우동과 생등심돈까스, 불고기카레덮밥! 라온이 최애 표선맛집 표선우동가게, 아이와가볼만한 우동맛집

아이와가볼만한 표선맛집, 우동과 카레 돈까스가 맛있는 집 표선우동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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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세화리에서 푸짐하게 먹은 와이프와 나, 그리고 닭다리과자를 일어나자마자 먹어서 아침을 건너 뛴 라온이. 그리고 비자림에서 즐거운 힐링여행을 하고 난 뒤 모래놀이라도 할까 싶어 표선소금막 해변을 찾았다. 

 

바람이 꽤 부는 것은 알았지만, 서귀포는 조금 잔잔할 줄 알았더니, 역시나 바람이 거세다. 모래놀이는 불가! 게다가 비자림에서 다니느라 지쳤는지 와이프와 라온이는 떡실신...

 

혼자서 해변주변을 거닐어보기도 하고, 멀리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을 보며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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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에서 깬 라온이가 배가 고프다고 한다. 와이프와 나는 이미 충분히 먹었기에 그닥 고프지도 않은 상태라 일단 라온이 최애 우동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이기로 하여 이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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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우동가게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관정로 105-1(표선리 670-1)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휴관일) 연중무휴
(연락처) 064-900-4582

라온이도 좋아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표선우동가게. 우동도 맛있지만, 텐동도 맛있고, 지난번엔 돈까스도 참 맛있게 먹어서 표선소금막해변이나 제주민속촌, 표선해수욕장을 다니러 올때면 항상 들리는 표선맛집이다.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비어있는 경우는 하늘의 별따기라 길 건너편 골목길 안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아는 사람만 알던 곳인데, 이제는 가게 입구에도 표기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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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방문 했는데 이미 아이들과 식사중인 사람들이 꽤 많다. 아이와가볼만한 식당으로 소문이 난건가... 표선우동가게 포스팅 전문 라오니즘블로그 덕분일 수도...

주문방법
표선우동가게

주문은 각 테이블에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주차를 하러 다녀온 사이.. 이미 라온이 녀석이 전부 골라놓았다고 한다. 

밥생각이 없던 와이프와 나.. 보통 이곳에 오면 항상 시키는 메뉴가 있다. 기본 온우동 + 붓가케우동 + 텐동의 조합인데, 지난번엔 텐동 대신에 생등심돈까스로 대체해서 먹기도 했다. 

 

"아빠! 뭐먹을래? 아빠 돈까스 먹을래?"

 

결국 밥생각없던 엄마아빠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된 채 녀석의 손끝에서 1인1메뉴가 결정되었다. 그나마 미니온우동을 시킨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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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반찬대
표선우동가게

이미 주문은 들어갔으니, 기본 세팅을 해야지.. 셀프반찬대에 앞접시, 그릇 그리고 포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치와 단무지 두가지 반찬도 준비되어 있고, 시치미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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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지켜보는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며 번호대기 중이다. 진짜 인기 엄청 많아졌네.. 분명 내탓일거야... 맞을거야...

오픈 주방에선 바쁘게 사람들의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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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온우동

표선우동가게 면발은 진짜 쫄깃쫄깃, 그리고 육수도 제대로 맛깔지다. 그래서 라온이가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데, 온우동도 맛있지만, 붓가케우동도 ㅈㅁㅌ! 표선우동맛집이다!

 

 

생등심돈까스

지난번에도 라온이가 주문하는 바람에 먹었던 메뉴인데, 돈까스소스가 아주 크리미한 카레맛이라 좋은데, 돈까스 위에 생고추냉이를 올려서 먹는 맛은 화룡점정! 그 때 엄마와 아빠가 맛있게 먹었던 것을 기억한 녀석이 이번에도 기특하게 주문에 넣어주었다. 돈까스맛집 버금가는 개꿀맛!

 

 

불고기 카레 덮밥

표선우동가게를 그렇게 자주 다녔지만, 오늘 처음.. 그것도 라온이의 선택으로 주문하게 된 메뉴. 크리미한 카레와 매콤한 불고기의 맛이 끝내준다. 왜 이제서야 먹었을까! 라슐랭가이드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 카레맛집이다!

 

 

결국 1인 1메뉴가 되어 버린 오늘의 두번째 식사. 아침에만 5공기를 해치운 와이프와 나는 이제 밥먹은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소스와 양배추와 생고추냉이의 환상조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지난번의 맛을 기억하고 있다보니 젓가락질이 자연스럽다. 고소한 소스의 양배추 샐러드도 먹음직하여 돈까스 위에 양배추샐러드 그리고 생고추냉이까지 올려서 먹으니 개꿀맛이다.

 

말그대로 폭풍먹방이다. 아침도 건너뛰었고, 비자림 산책에 낮잠도 곤히 주무셨으니 얼마나 맛있을까.. 미니온우동을 시킬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 우동을 시켜줬어야 되나 보다. 순식간에 해치워버리는 녀석.

 

따로 먹어도, 비벼먹어도 JMT

오늘 처음 먹어보는 불고기카레덮밥. 카레밥이 먹고 싶다며 녀석이 주문한 것인데, 매콤한 맛이 감돌아서 먹지 않았다. 그래서 개이득! 어떤맛일까 싶어 한술 떠서 먹어보니 맛이 좋다! 모든 재료를 전부 뒤섞어서 먹으니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더 맛있는! 맛없없이다.

 

우동을 박살낸 녀석은 카레밥이 먹고 싶다며, 생등심돈까스 소스에 비벼진 밥을 먹기 시작한다. 

 

입맛에 맞는지.. 이제는 알아서 척척! 잘먹어도 너무 잘먹는다.

 

밥뿐만 아니다. 돈까스까지 야무지게 먹는다. 소매에 소스가 묻든 말든 지금은 배채우기가 급급한 라온.

 

목이 메이는지 연신 물을 들이키더니, 이제는 스스로 정수기에서 물까지 받아온다.

 

"아빠도 물 떠줄까?"

 

물병에 들어 있는 물을 쪽쪽빨던 아기때부터 오던 단골집. 이제는 다커서 직접 물을 떠다먹을 수 있기까지.. 라온이의 성장과 함께해 온 표선우동가게. 진짜 추억어린 표선맛집이다. 

 

결국 추가 공기밥에 추가소스까지 요청해서 한그릇 더 비벼먹고서야 녀석의 식사가 끝이 났다. 우동과 생등심돈까스의 80%를 먹어치우고 추가 공기밥까지.. 4살짜리가 먹은 양이 맞을까 싶은... 역시 넌 위대한 아빠의 위대한 아들이로구나

 

위대한 우리 식구가 있는 자리엔 항상 빈그릇만이 있을뿐.. 두번째 식사.. 아주 맛나게 자알 먹었다! 이제 또 식사하러 가볼까?

 

표선소금막해변, 표선해수욕장, 제주민속촌 등 표선 주변을 여행중이거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아이와가볼만한 우동맛집, 카레맛집, 돈까스맛집 표선우동가게에서 한끼식사 완전 강추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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