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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감자탕 맛집
양많고 맛있는감자탕, 아이와 가볼만한 24시뼈다귀탕 노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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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감자탕 맛집 있구나!
제주에 살면서 제대로 맛보기 힘든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감자탕! 오래 전에 한번 먹어볼 기회가 있긴 했지만, 너무 맛없어서. 못먹고.. 육아를 하다보니 아이와 가볼만한 감자탕 집이 없기도 했다.
그러다 노형동 감자탕 맛집 이야기를 접하고 후기를 보며 가볼까 생각을 해봤다.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표현들이 있긴 했지만. 남의 말 듣느니 직접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출발!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엔 더 좋을 곳이라 다시한번 올려본다.
24시 뼈다귀탕 노형점
[주소] 제주시 원노형남2길 25 1층
(노형동 936-11)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B.T] 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64-713-1020
주차는 가게 바로 앞이나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
가게 외부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40년 전통의 체인점인가보다.제주에선 뼈감탕, 뼈다귀탕처럼 특이한 이름이 붙지만, 흔히 알고 있는 뼈다귀해장국과 감자탕이라고 보면 된다.
가게 내부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다. 테이블도 넉넉하게 있어서 단체로 가도 좋아 보인다.
오늘 먹을 뼈다귀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좋은 글귀네.. 미루지 말고 오늘 먹자!
주요 메뉴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주요메뉴
뼈다귀탕(해장국)
9,000원
(특)11,000원
뼈감탕(감자탕)
(소) 27,000원
(중)34,000원
(대)42,000원
매콤등뼈찜
(중)39,000원
(대)42,000원
어린이돈까스
7,000원
기본메뉴외에 세트 메뉴
이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매일 제주산 등뼈를 직접 삶는다고 한다.
오늘 우리의 주문은 뼈감탕(감자탕) 소짜와 어린이돈까스(라온이 직접 선택)
제주산, 국내산이 대부분이다.
원산지 표시가 아주 믿음직하다.
밑반찬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깍두기와 청양고추 그리고 당근과 양파가 셀프코너에 있어 추가반찬은 여기서 떠먹으면 된다.
오늘 쌈장이.. 하트모양이네. 라온이가 보더니 좋다며
뼈감탕(감자탕) 고기를 찍어먹을 겨자소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만사 오케이!
뼈감탕(감자탕) 소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감자탕 소짜리인데 양이 제법 많다. 냄비의 깊이가 워낙에 깊어서 위에서보면 별로 안많아 보이지만... 엄청난 양이다.
등뼈도 제법 많이 들어 있어서 둘이서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감자탕 안에 골고루 들어있는 등뼈엔 살도 제법 많다.
오기 전 후기를 보면서 고기 누린내가 난다더라 고기가 푸석하더라는 글을 몇개 보았는데. 그래서 고민을 살짝 하긴 했지만. 먹어보니..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쓸데없는 불편러들이 그냥 많은게 아닌가 싶다.
이정도면 감자탕 맛집이지!
우리 부부는 돼지누린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 그래서 돼지국밥도 안먹는데.. 누린내가 났다면 우리는 먹지도 않고 바로 일어났을 것이다.
국물도 진국이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 그렇게 짜지도 않다.
엄청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국물!
그냥 먹어도 좋고, 잘 익혀진 채소와 같이 곁들여도 좋다
살만 발라서 숟가락 위에 올려 놓고 한입에 먹으면 제일 맛나다. 모으는 기쁨 아는 사람만 안다.
그리고 감자... 아주 푹 익어서 포슬포슬한 그 느낌이 좋아 당연히 엄지척이 될 수 밖에..
건더기와 고기 거의 건져먹었는데
아직 육수는 많다.
지금필요한건?
라면사리~
보글보글...
이 국물에 라면사리는 무조건이다.
앞접시에 담아 깍두기와 먹어주면...
두말할 필요 없는 핵존맛!
라면사리로도 부족하니 공기밥 추가! 그리고 또 공기밥 추가!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서 밥과 먹으면 더 꿀맛!
깍두기 올려서 먹으면 더 맛나다.
덜익은 깍두기 참 싫어하지만
오늘은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
어린이돈까스
제주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어린이돈까스.
어린이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왔다. 어린이돈까스 별로라는 헛소리도 있던데...
진짜 선넘지 말자 얘들아..
잘게 썰어줬더니 무척 잘 먹는다. 라슐랭가이드가 합격점
같이 나온 사이드메뉴도 그렇고 주먹밥도 맛있다면서 엄지척하며 정말 잘 먹는다.
감자탕 국물이 너무 좋아서 부어라 마셔라 했음에도 이만큼이나 남았다.. 보통 감자탕집 가면 육수를 계속 부으면서 먹어야 했는데.. 한번도 추가하는 것없이 먹어도 이만큼이나 남는다. 이게 소짜리라는게 더 안믿기는...
아빠와 엄마는 감자탕 먹고 배터지고.. 라온이는 돈까스 배불리 먹었던 제주 노형동 감자탕 맛집 24시뼈다귀탕 노형점. 오늘도 자알 먹었다.
맛집 Tip
뼈감탕 소짜리, 3명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라면사리와 공기밥 추가를 안한다면 먹지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린이돈까스가 있으니 감자탕이 먹고 싶은 육아인들이여 이곳으로 무조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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