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레틱스 413일차 아틀라스

직장생활하다보니 월요일은 괜히 피곤하고 일하기 싫고

한주는 어떻게 가나 전전긍긍인데

어쨌거나 금요일은 또 오네요 ㅎㅎ

 

자 주말동안 또 한참을 쳐묵쳐묵할게 뻔하니

오늘도 열심히 달려놔야겠죠

 

사실 오늘은 이틀간의 무리로 조금은 수월한 "타나토스"를 할까했는데

그래도 이번주 3일밖에 못하는 상황에서 얕은 수를 꾀하기 보단

할 때 확실히 해두잔 생각이 들었고

운동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뛰다보니

왠지 오늘은 발걸음도 가볍단 느낌이 들어 "아틀라스"로 선택합니다.

확실히 체력소모는 짱인 녀석이죠

 

간단하게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줍니다. 오늘은 달리기도 해야되니

다리도 제대로 스트레칭 해둡니다.

 

컨디션 참 좋았는데 막상 달리기 시작하니 힘든건 어쩔 수 없네요

마라톤 선수들이 보통 100미터를 20초에 뛰던데

제 속도는 30초로 끊더군요. 정말 마라톤 선수들 대단합니다. 2키로미터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2시간 넘도록 그렇게 뛰는겐지 대단대단..

입으로 숨을 쉬었더니만 갈증이 많이 나네요. 물 한모금 마시고 매트로 이동하여

스쿼트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논스톱으로 50개 마물!

 

12분부터 버피 스타트 합니다. 정말 기진맥진하네요

몸은 자동으로 움직이나 체력은 방전되어가기 시작합니다. 휴.. 어제는 마지막 버피

4분 안에 끝냈는데.. 오늘은 정말 힘이 쫙쫙 빠지다 보니 중간에 쉬는 텀이 많아지더군요. 결국 4분을 훌쩍 넘겨서 50개 마무리!

달리기와 스쿼트 그리고 버피로 이미 땀구멍으로 엄청나게 땀을 쏟아내는데

클라임머할때는 아주 폭포수처럼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려...

17개씩 끊어서 겨우겨우 클라임머를 마치니 17분 32초...

 

이제 레그레버 50개... 휴.. 논스톱으로 도저히 못하겠네요

27개에서 한번 크게 쉬어주고 다시 마무리

이번엔 마지막 점프 100개

어디서 솟아나는지 점프 50개를 한번에 해버렸습니다. 깜놀... ㅋㅋ

그리곤 좀 더 쉬다가 33개 점프하고 다시 마무리!

와우...

미쳤네요... 되게 많이 쉬면서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록을 세워버리다니...

참 디룹게 힘든 운동인데.. 어째 기록을 세운겐지.. 다음이 두려워집니다.

암튼 불금 운동 이렇게 마무리 잘 되었네요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