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레틱스 419일차 네메시스, 페르세포네, 나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생활리듬이 한번 뒤바뀌기 시작하면 몇일은 주욱 그대로 가는 이 몸뚱아리..

금주의 첫 시작을 새벽 4시부터 시작했더니 그 이후로 계속 4시면 깨어있고

더 잘려니 잠이 안오고 결국 평소보다 더 이른 시간에 운동하러 나갑니다.

 

어제 디오네를 한 덕분인지 복근이 자리 잡힌 느낌이 드네요.

역시 복근에는 디오네...

오늘은 지난주에 첫 시도를 해봤던 네메시스 & 페르세포네 조합을 해보기로 합니다.

두가지 운동 합하면 15분 중간에 쉬는 시간을 보탠다면 16분 정도 되겠네요

아프로디테 엄청나게 빨리하면 비슷한 속도가 될듯합니다.

일단 스트레칭부터! 오늘은 시간이 길어서 스트레칭도 평소보다 더 길게 길게 해줍니다.

일단 네메시스부터 스타트!

네메시스는 싯업과 클라임머 두가지 동작이 총 5라운드 구성이죠.

1라운드는 싯업 50개와 클라임머 10개, 싯업이 많긴 하지만 1라운드라 제법 할만 합니다.

2라운드부터는 싯업할때 복근 자극이 시작됩니다. 클라임머는 아직 할만하구요.

3라운드부터 복근 자극은 더 어마어마해집니다. 진짜 복근이 없으면 잘 올라오기도 애매해지는...

아프로디테의 경우 싯업을 한 이후 다른 운동들이 있기 때문에 복근이 쉬어줄 수 있는데

이녀석은 클라임머 후에 바로 해야되는지라 연달아 자극자극자극!

3라운드 클라이머에선 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4라운드에 땀이 눈앞을 가려 잠깐 땀을 닦아낸 후 싯업 20개 클라임머 40개 시전!

클라임머도 점점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지만 복근과 허리를 제대로 잡아주면서

공중부양하는 것 마냥 열심히 부지런히 위아래 위아래!

5라운드 싯업은 다행히 10개이나 클라임머... 오늘도 17개에서 주춤 29개에서 주춤

그리고 마무리 50개! 힘들긴 하지만 아직 부족한 느낌은 듭니다.

네메시스 15초 단축했네요. 기록갱신하느라 추가 포인트도 얻었고,

이제 페르소페네로 갈아타야겠죠. 10초간 휴식 취하고 바로 들어갑니다.  

페르소페네는 런지, 버피, 레그레버 세동작으로 총 3라운드!

아프로디테를 3,4,5라운드 하는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네메시스를 하고 나서인지 페르세포네가 힘든 녀석이라는게 느껴지네요.

1라운드 런지 30개 버피 30개, 레그레버 30개 하는데 빡시군요.

네메시스에서 클라임머를 150개 한 덕인지 다리가 풀려풀려풀려풀려...

30초간 휴식뒤의 2라운드도 역시나 빡세네요.. 버피하는데 다리들어올릴 힘이 안들어가서 혼났습니다.

그나마 기록이 앞당겨지고 있어서 마지막 3라운드는 조금 여유있게 마무리..

다음엔 페르세포네를 먼저해봐야 되나...  

음.. 기록은 5초를 앞당겼어요. 포인트도 이녀석이 더 많은 것을 보니

확실히 페르세포네가 더 빡세긴 한가봅니다.

오늘은 애제자보다도 먼저 시작을 한 덕에 아직 조금 여유가 있네요

그래서 좌우 싯업 100개 더 하고 그래도 뭔가 부족해서 풀업을 할까하다

푸쉬업만 해보고 마무리 하려합니다.

아르테미스할때 푸쉬업 아주 미치는데.. 그래도 오늘은 50개만 할거니까 열심히 해봐야죠.

1분 6초에 하던 것인데, 오늘은 1분에 끝냈네요.

휴... 아르테미스할때 이렇게만 해도 엄청나게 기록단축될텐데.. ㅋㅋ

하지만 버피와 풀업을 한 뒤의 푸쉬업을 이 속도로 할 수가 없죠..

철인이 아닌 이상... 1분만에 하는데도 참 힘겹군요.

어쨋건 수요일 운동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 필수!

 

오늘의 명언으로 마무리 합니다.

 

나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너는 노래를 참 잘하는구나”
스승이 수제자를 일단 칭찬하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친 후에 거절당하고,
경멸받고, 철저히 망가져 결국 죽을 지경이 될 때야 비로소
너는 진짜 훌륭한 노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네가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면,
네 목소리를 천사의 목소리로 착각하며
네 발 밑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 엘버트 허버드,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