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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46일차 아프로디테,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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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레틱스를 거의 2년이 다되어가도록 하다보니 적당한 운동은 성에도 안차나봅니다. 어제 아이리스를 아주 간만에 해줬더니만 몸에 변화가 오네요. ㅎㅎ 역시.. 보다 빡센 것들로만 해줘야 하나봅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너무 먹어댄다는 거죠.. 적당히 좀 먹어야 하는데.. 한참 운동하고 살뺄때는 음식 조절도 잘 되더만... 이게 한번 유지가 되는게 보이자마자 식탐은 다시 살아나고... 그나마 운동을 해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원상복구는 시간문제였을겁니다.

 

92키로부터 시작해서 76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83까지 올라가서 이제 다시 내려가려고 부단히 노력... 프리레틱스 한참 오래 했는데.. 몸의 변화가 궁금하다는 분들께 못보여드리는건..ㅋㅋ 먹기 위해 운동하다보니.. 리즈시절에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보여주기 민망하군요. ㅋㅋ 얼렁 다시 몸을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게 해봐야겠네요. 그렇다고... 몸이 아주 저질은 아니랍니다. 온몸이 근육질이긴 하나.. 감탄사가 나올정도는 아니기에 ㅎㅎ

 

암튼 새해들어 다이어트나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에 최고로 좋은 운동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아프로디테!!!!!! 이거 하나면 만사 오케이!!!

제 경험담으로 말씀드리자면.. 프리레틱스를 접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운동이고... 한번 해보면... 도저히 못하겠다고 절래절래 손사레치게 되는 운동이 바로바로 아프로디테죠! 하지만 적응만 되고 꾸준히만 한다면.. 슬림한 몸매... 탄탄한 근육.... 굳이 러닝, 덤벨, 바벨, 기구 등등 이런거 하지 않고 맨몸으로만 운동해도 확실히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자부합니다.

자 그러면 아프로디테 자세히 살펴봅시다

 

 

 어찌보면 참 단순하기도 한데요. 아프로디테는 버피, 스쿼트, 싯업 이렇게 세가지 동작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1라운드는 각 50개씩 총 150개, 2라운드는 40개씩 총 120개, 3라운드는 30개씩 총 90개,  4라운드 20개씩 총 60개, 5라운드 10개씩 총 30개입니다. 단순한 조합으로 어마어마하게 시작해서 점차 줄어드는 형식입니다.  전신운동이면서 상체 하체 복근 골고루 잡아주는 만능엔터테이너라고 보심 됩니다.  처음 입문하실 때엔 일주일에 월, 수, 금 세번 정도 해주시면 되구요. 1라운드부터 무리다 싶으면 3,4,5라운드로만 해보시고  체력이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1라운드부터 모두 해주시면 됩니다.

 

 오늘 참 간만에 저두 아프로디테를 해봤는데요. 1라운드는 4분 52초... 리즈시절엔 4분에도 주파하기도 했죠. 아마 처음 입문하실 땐.. 짧게는 9분.. 길게는 12분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아프로디테 모든 라운드를 15분~18분 사이에 끊고 있지만  처음엔 50분까지 질질 끌기도 했죠.. 빨리빨리 안되고 힘들기만한게 정상이니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너무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1라운드 버피50개에 2분 30초가 걸렸습니다. 스쿼트나 싯업 오늘은 중간에 한번도 쉬는 것 없이 바로 마쳤죠. 20초간 쉬어준 다음에 2라운드 돌입 여전히 힘들긴 하지만 오늘따라 중간에 쉬는 법이 없더군요. 몸 컨디션이 좋은가 봅니다. 괜찮은 시간에 주파해줍니다.

 

 1,2라운드를 도전하는 입문자가 항상 하는 말은 힘들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다...  이게 숨쉬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운동해서 더 그럴수 있습니다. 저두 처음엔 엄청 고생했는데요.  버피할 때 내려가면서 한숨, 다리들어올리면서 한숨, 그리고 일어서면서 한숨 이렇게 세번정도 쉬면서 해보세요.  나중에 동작이 빨라지면 내려갈때 한번 올라올때 한번 이렇게 해주시면 되구요. 아무튼 숨쉬기를 제대로 해주면서 해야 머리도 덜아프고  힘이 쭈악 빠지는 일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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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에 접어드니 본격적으로 땀이 흘어나옵니다. 버피를 하니 매트위로 땀이 흥건하게 떨어지네요. 그래서 전 항상 수건을 미리 깔아놓고

 하죠.. 안그럼 땀으로 헤엄을 쳐야되는 상황이... 3라운드가 30개씩으로 구성되어 있어.. 50, 40으로 지쳐있는 몸이 마지막으로 능선을 넘어가는 아주 힘든 고비죠.. 여기만 무사히 넘어가면 4, 5라운드는 껌.... 

 

 버피 얘기를 한참 했는데.. 스쿼트의 경우.. 동작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엉덩이를 민망하게 뒤로 쭈욱 뺀다는 느낌으로 해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무게중심은 뒷꿈치에 있어야 해요.. 잘못된 방법이 발 앞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무릎이 발끝보다 더 앞서게 되고.. 운동 효과는 나지 않으면서 힘만 들어가게 되어 하나마나가 될 수도 있어요. 제대로 하시려면.. 무게중심은 뒷꿈치! 엉덩이는 뒤로 쭈욱뺀다는 느낌!

 

이렇게 오늘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18분에 주파했네요. 근래들어 18분~19분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던 것 같은데.. 나쁘지 않은 기록인 듯하여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싯업 얘기를 하자면.. 프리레틱스의 싯업 방법이 조금 특이하긴 합니다. 발끝은 모으고 다리벌려서 해야되는건데.. 사실 처음엔 쉽게 되지 않죠.. 프리레틱스의 싯업은... 복근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처음엔 제대로 하기가 엄청 힘듭니다. 하지만 대충 시늉은 해야겠죠? 그래야 나중에 제대로 할 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자세는 바로 하되.. 완벽한 동작을 구사할 수 없다면.. 상체만 들어올리되.. 되도록 손끝이 벌려진 무릎에는 닿으려고 노력하세요. 그것부터 시작하면서 복근키우시고.. 점차점차 상체를 들어올리고..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발끝까지 손으로 찍는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절대.. 절대.. 엉덩이를 들어서 상체를 올리지 마세요.. 운동하려는거지.. 요령피우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만큼 레그레버, 좌우싯업 50개와 5분 플랭크 추가하고 오늘의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전달 드립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
모든 운이 따라주며 인생의 신호등이
동시에 파란불이 되는 때란 없다.
‘언젠가’ 타령만 하다가는 당신의 꿈은
당신과 함께 무덤에 묻히고 말 것이다.
만약 그 일이 당신에게 중요하고, 결국 그 일을 할 것이라면
그냥 하면서 진로를 수정해가면 된다.
-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탐스슈즈 창업자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언젠가’ 하겠다는 사람의 그 언젠가는
안하겠다는 뜻의 또 다른 완곡한 표현일 뿐입니다.
지그 지글러는 ‘행동하는 사람 2%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 98%를 지배한다’고 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실행해 보는 것이 낫습니다.
(권광영, ‘톱리더의 조건‘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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