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letics

프리레틱스 448일차 아틀라스, 마찰은 발전의 어머니다

반응형

드디어 금요일이다!!!!

오늘만 열심히 일하면 주말이 다가오죠?

저는 월요일이 정기휴무인지라.. 황금같은 3일 연휴가 됩니당 ㅎㅎ

그러니 오늘 완전 빡세게 한번 달려보고 시원하게~ 시체놀이 하려구요.

어제 저녁엔 당분간 스시 생각 안날정도로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간만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뻥좀 보태서 100접시는 먹은 듯 하네요. ㅎㅎ 그리하여 오늘은 어제 먹은 스시를 토해내듯이 한번 해보려고

무시무시한 아틀라스를 선택해서 달려보려 합니다.

 

 제가 다니는 K2 C&F 휘트니스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요.. 클라이밍부터 골프, 휘트니스 등 건물 전체가 아주 운동을 위해 집약되어 있다고

 해야될까요? 아마 이 근방에서는 시설이 제일 괜찮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락커에서 휘트니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새롭게 디자인

 되었더라구요. ㅎㅎ 계단을 잘 이용하자 뭐 그런 것 같은데요 ㅋ

 

 계단 이용하면 빨리 걷기 대비 2배의 운동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10계단에 1.5Kcal 소모효과, 3계단에 기대수명 8초 증가 효과 발생이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ㅎㅎ

 어쨋든 건강엔 좋겠죠..

 

 오늘 선택한 아틀라스는 프리레틱스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힘든 운동 중 하나입니다.

 제가 해 본 것 중에는 거의 탑에 속하는 운동이죠.. 아틀라스, 아이리스, 아르테미스... 이녀석들은... 마치 괴물과도 같습니다.

 

 아틀라스는 2Km 러닝을 시작으로 50개의 스쿼트, 50개의 버피, 50개의 클라이머, 50개의 레그레버, 마지막으로 100개의 점포로 마무리

 되는데요. 다리 운동에 비중이 높지만 전신 운동을 겸해서 복근 라인도 잡아주는.. 다소 힘들지만.. 몸의 변화에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일단 첫번째 2km 런! 프리레틱스는 다소 빡세기 때문에 무조건 스트레칭을 제대로 해주고 시작해야됩니다.

 특히나 아틀라스는 체력소모가 극심한 운동이기에 자칫 스트레칭 잘못하다가 자세가 흐트러지면 안좋을 수 있으니 팔다리 등

 전신을 골고루 풀어주고 스타트!

 저는 보통 속도 12에 맞춰서 러닝을 합니다. 속도 12면 10분동안 달려야 2km를 완성할 수 있죠.

 어찌보면 다소 빠른 속도이긴 하지만 지금의 제 상태에선 가장 최적화된 속도인것 같아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덜 힘들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달릴 때 유의사항은 웬만하면 거리나 시간을 보지 않는거죠... 이게 심리적으로 아직 이것밖에 안되었나? 헐.. 헐...

 이런 심리적인 작용으로 몸을 더 지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늘 저두 되도록 안보려고 노력노력해서 조금은 편하게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안보기란 쉽지 않죠 ㅎㅎ.. 오늘은 6분 정도를 달리고 있으니.. 자세가 어느정도 안정되더군요..

 그때부턴 무념무상으로 열심히 달리기만...

 호흡법도 중요한 것 같아요.. 숨쉬기를 잘못하면 머리도 아프고 몸의 리듬이 무너지기 쉬우니..

 저는 보통 두번 내뱉고 두번 들이쉬는 형태로 합니다. 저한테는 딱 맞는 것 같더군요. 칙칙폭폭 마냥 두번 뱉고 두번 들이쉬고.. 칙칙 폭폭

 

 프리레틱스 어플의 분단위 지나가는 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들리는데.. 8분에서 9분 사이엔 정말 시간이 안가더군요..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고 열심히 달려서 2km 완성! 이렇게 10분여를 달리고 다시 매트로 이동합니다.

 

 달리기를 하고나면 숨도 차고 목도 마르긴 한데.. 물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입안과 목을 조금 적신단 느낌으로 마셔주고 다음운동으로!

 희한한건 달리기 후의 스쿼트는 완전 자동입니다. 몸이 알아서 움직여 주죠.

 다만 뒷꿈치에 무게중심을 두고 엉덩이를 쭈울 뒤로 뺀다는 느낌만 잊지 마시길 

 

 세번째 운동은 버피입니다. 체력이 고갈되는 마당에 갑자기 버피라니.... 하지만.. 신기하게도 몸이 자동으로 반응 합니다.

 러닝과 스쿼트 후의 몸 근육들이 마치 버피를 하기 위해 준비된 마냥.. 몸은 자동이나.. 체력소모가 극심한 탓에 오래도록 하긴 힘들죠.

 오늘도 논스톱으로 가보려고 했으나, 28개에서 한번, 37개에서 또 한번, 43에서 또 한번.. 그리고 마무리... 휴~ 버피 진짜 힘드네요

 

 네번째 클라임머.. 버피로 체력은 더 소모되었는데.. 클라임머라니.. ㅎㅎ 평소같음 50개 껌일텐데.. 17개, 25개, 33개, 42개, 50개...

 다리가 올라가지 않아서 완전 애먹습니다. 땀은 비가 내리구요.

 

 다섯번째 레그레버... 오늘은 그나마 다리는 올라가네요... 이전 운동에서 체력을 거의 다 소진한 상태라.. 정말 복근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다리가 올라오지 않죠.. 정말 프리레틱스의 운동 조합은 예술입니다. 근육이 안 자라날라야 안자랄 수 없게 만든... ㅎㅎ

 아랫복근에 짜릿짜릿 자극이 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레그레버가 끝나니 19분... 이제 점프만 남았습니다.

 

 레그레버까지만 하면 끝날 것 같은 이 운동은 마지막 점프 100개를 앞두고선 포기할까 말까를 망설이기도 하죠..

 체력도 없고 더이상 움직일 힘도 없을 것 같은데.. 점프라니...

 하지만 이 점프가 앞선 운동에서 근육들을 한방에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 참 좋습니다.

 다리 운동도 되지만 점프하기 위해 복근과 상체에도 힘이 들어가 점프 자체로만으로도 전신운동이 되는거죠

 오늘은 44개, 72개, 100개로 두번을 쉬고 마무리! 헐헐 기록을 갱신했네요.. 어제 먹은 스시는 이렇게 밖으로 배출됩니다. 캬캬캬

 

 아틀라스 하나로 이미 충분하긴 할테지만 싯업이 없었던 지라 무반동 싯업 50개 추가.. 2분 50초가 걸리네요

 좌우싯업 100개 추가하여 6분을 더 소비했고

 진짜 마무리로 전신을 잡아주기 위해 5분 플랭크를 추가하면서 운동 시마이~~~

 휴.. 일주일의 마지막 운동을 정말 알차게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해냈다는 쾌감은.. 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이래서.. 매일 운동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전달드리면서 마칩니다.

 

 

마찰은 발전의 어머니다

 

마찰을 두려워 말라.
마찰은 발전의 어머니, 적극성의 비료이다.
마찰을 두려워하면 비굴하고 미련해진다.
- 덴츠 전 사장, 요시다 히데오 ‘광고맨의 10계명 중’에서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팀웍, 조화와 협력을 강조하다보면
의식적으로 마찰을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 대립되는 생각은
새로운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No‘라고 말하지 못해 침묵하는 조직 보다는
격렬하게 자기 주장을 내놓고 토론하는
창조적 마찰이 더 나은 성과, 더 나은 팀웍을 만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