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레틱스 455일차 아테나X3, 굳이 남과 비교한다면 이렇게 하라

이번주는 정말 춥군요.

열이 많아 두꺼운 바지를 안입고 다니는데.. 오늘은 허벅지도 엄청 시립니다. ㅎㅎ

이젠 나이를 먹어 그런가 춥다는게 느껴지네요

 

어제 아틀라스를 한 덕분인지 다리가 엄청 뻐근하네요.

오늘도 다리에 무리되는 운동을 했다간 탈이 날 것 같아.

지하철에서 한참을 뭐할까 고민했더랬죠. 닉스, 메티스... 이거저거 보다가.. 반복해서 하는 것도 할만하겠다 싶어

아테나로 결정.. 지난번엔 2번 반복을 했는데, 이번엔 3번 반복에 도전!!

날이 추우니 오늘도 후끈후끈하게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줍니다.

 

 아테나 3회 반복한 사람도 있네요. 19분 정도면 할만 하군요. 아테나는 클라이머, 싯업, 스쿼트 세가지로만 구성된 단순한 운동으로

 각 라운드마다 25회, 20회, 15회, 10회, 5회로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3번 반복이니 총 15라운드를 진행하면 마무리!

 첫번째 라운드에 돌입하니 솔직히 힘든건 없네요. 평소하던 운동에 비해서 빡세지 않다보니 할만합니다. 1분 23초에 1라운드 시마이

 

 2라운드부터 개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할만하죠.. 솔직히.. 지금의 제 몸뚱아리로는 이게 운동이 될까 라는 생각....

 지난번에도 그리 느끼긴 했지만 이번에도.. 몸을 움직이는데 이게 나한테 자극이 되는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 하면서 계속 하게 되네요

 4라운드까지 마쳤는데도 몸에선 아직 그렇다할 반응이 없습니다.

 

 5라운드를 마치게되면 5초간 휴식인데.. 바로 1라운드로 넘어가기 때문에 휴식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이때부터입니다. 몸이 반응을 하기 시작하네요. 땀방울도 흐르기 시작하고 뭔가 몸이 조금씩 굼뜬다는 느낌이 듭니다. 

 7라운드가 될때부터인가요 한번 흐르기 시작한 땀은 멈출 줄을 모르는 군요.. 

 

 8라운드부터 점점 스샷을 찍는 동작이 느릿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하긴 프리레틱스가 수월하다는건 있을 수가 없죠.. ㅎㅎ

 지난번 2회 반복이었으면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될텐데.. 아직 1회 반복이 더 남았군요...

 

 마지막 1회 반복이 남은 11라운드... 클라이머 다리들어올리기가 조금.. 아주 조금 힘들어지더군요.. 

 사실 완전 빡센건 아닌데.. 이게 지구력 싸움인지라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체력은 방전되어 가니 근육의 힘으로 어떻게든 이끌어 나가게

 만듭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프리레틱스.. 정말 근육, 체력을 어떻게든 쥐어짜내게 만들어서 운동이 될 수 밖에 없도록 하는군요.

 마지막 반복이라 동작을 더욱 신경써줍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제대로 된 동작으로 하면 내 몸에 더 좋을테니까요. 

 

14라운드.. 이제 1라운드만 남았습니다. 개수는 적다보니 완전 정자세를 더욱 취해줍니다. 클라이머는 있는 힘껏 어깨보다 훨씬 더 위로

 다리 뻗어 줍니다. ㅎㅎ 싯업과 스쿼트도 동영상 그대로 완전 정자세로 여유를 부리는...

 사실 훨씬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다음의 기록갱신을 위해 조금 천천히 해서 마무리...

 빨리한다면 17분대로 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고기록은 다음을 위해 키핑~~

 

 와.. 포인트 너무 많이 주네요. 체력소모라던가 근육 자극에 비해서는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을...

 어쨋건 오늘은 그런대로 만족할만한 아테나 3회 반복이었습니다.

 

 무반동 레그레버 50개, 좌우싯업 50개씩, 5분 플랭크를 하고 스트레칭으로 몸 한번 더 풀어준다음 마무리~~

 오늘 운동 끝~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전달 드리면서 마칩니다.

 

 

굳이 남과 비교한다면 이렇게 하라

 

학문을 함에 있어 자기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모범으로 삼아
스스로 힘쓴다면 몸을 마치도록 만족할 날이 없다.
어떤 경우에 처하든 자기만 못한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면
어디를 가더라도 만족하지 않을 때가 없다.
- 난언쇄기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삶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입니다.
굳이 남과 비교한다면, 선인들의 지혜를 참고해볼만합니다.
‘덕업은 저보다 나은 이를 본받을 것이요,
명예와 지위는 저만 못한 일을 살필 일이다.’ (증정심상백이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