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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59일차 프로메테우스, 실패는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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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춥진 않네요.

눈 소식 듣지 못했던 것 같은데 눈도 조금씩 내리는게 왠지 운치 있는 느낌..

천천히 휘트니스로 향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프로메테우스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프로메테우스를 하면서 뭔가 활활 몸을 태워줄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실망을 하긴 했죠.

하지만 오늘 다시한번 살펴보면서... 클라이머 영상을 보다보니... 다리 좌우 한번 왕복을 1회로 해야할 것 같단 생각이 엄청 들더군요.

미치겠네요.. 그동안 클라이머 개수를 잘못 세었나봅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상에서는 다리한번 들어올리는걸 1회로 하길래

지금껏 그리하는 건줄 알았더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프로메테우스도 나름 빡센 운동이 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뭐가 맞던지간에 지금 생각 그대로 한번 시도해보려합니다. 아무래도 몸에도 그게 좋을 것 같아서..

 

 프로메테우스는 클라이머 30회, 푸쉬업 10회, 싯업 30회, 스쿼트 30회, 점핑잭 50회 그리고 30초간 휴식이 1라운드!

 2라운드엔 10회씩 줄고 3라운드엔 또 10회 줄고 4,5라운드에는 다시 10회씩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푸쉬업은 10, 7, 5, 7, 10으로 구성되죠

 지난번에 수월하단 느낌을 받았던게.. 다 클라이머 때문이었나봐요.. 일단 태워봅니다.

 음... 1라운드부터 클라이머 왕복을 1회로 하고 30회를 하니..(평소대로했다면 60개) 오... 힘에 부칠 것 같군요.

 푸쉬업도 자세에 신경써가며 진행하고 스쿼트도 정자세, 점핑잭도 나름 천천히 정자세로 하고 마무리

 지난번 개인기록은 저만치 앞에 있는데 2분 48초에 그쳐버리네요.

 2라운드 접어들어 클라이머 20회.. 음.. 점점 다리힘이 풀려나가는걸 느끼게 됩니다. 점핑잭을 할때는 땀이 맺히기 시작하네요

 지난번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들 기록이 17분대에 있길래 왜 그런가 했네요...

 

 3라운드 접어드니 땀이 비가 옵니다. 지난번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클라이머 방법을 바꾼게 효과가 있나봐요

 이제야 프로메테우스다운 느낌이 납니다. 3라운드는 약간의 휴식타임 같은 라운드죠. 10회씩만 하면 되니 나름 수월하긴 하지만

 지난 1,2라운드 덕에 힘들긴 매한가지죠.

 4라운드에 접어들어 다시 횟수가 늘어나 체력소진이 커집니다. 다리 들어올리기도 만만찮게 되구요. 자세에도 계속 신경쓰면서 하다보니

 운동 되는 느낌이 듭니다. 5라운드에 접어들어 한참을 달리니 지난번 기록을 넘어가게 되네요. 아.... 지난번에도 제대로 했으면

 이런 기록 안나왔을텐데.. 이거 당분간.. 아니 영원히 저 기록 깨지 못할런지도 ㅎㅎ

 

5라운드 클라이머.. 정말 미추어버리겠더군요. 어찌나 빡시던지...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른 운동들도 몸이 삐그덕삐그덕... 하지만 클라이머를 정상적으로 해도 아틀라스, 디오네 등 이정도의 급은 아닙니다...

 완전 체력이 고갈되어 환장하겠단 느낌은 안들어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단 생각이 들진 않았으니까... ㅎㅎ

 암튼... 그래도 운동은 되겠구나란 생각은 들게 하더군요. 프로메테우스.. 이제야 불태워버릴 것 같은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평소 운동시간보다 이르게 끝난 덕에,.. 싯업도 있긴 했지만

 무반동 싯업을 일단 추가, 음.. 진짜 아주 천천히 복근이 자극되는 것을 느끼면서 하는 싯업은.. 정말 쵝오... 힘들기도 하지만.. 뭔가 짜릿짜릿한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무반동 레그레버.. 평소에는 기록때문에 빨리하는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무반동은 정말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렸을때도 잠깐의 멈춤으로 아랫복근에 조금 더 자극을 주게되니 50개 한번에는 못하겠더군요. 두번에 나눠서 마무리

그리고 좌우싯업도 오늘은 조금 더 천천히 좌우복근에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

마지막으로 5분 플랭크! 1분간 팔을 쭈욱 편자세로, 30초간 팔을 굽혀서, 30초간 팔을 굽힌채로 다리하나 들고, 30초간 반대쪽 다리 들고,

30초간 몸을 옆으로 뉘어 팔을 굽힌채로, 30초간 반대방향으로 같은 자세로, 다시 30초간 팔을 쭈욱 편자세로, 마지막 1분은 팔을 굽혀서 마무리! 5분 플랭크는 제 게시물에도 있지만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지금 써내려간 그대로 아마 나오거나 비슷한 모양일겁니다.

운동 마무리에 힘이 거의 다 빠졌을때 이런거 해주면 몸을 다잡아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전달 드리면서 마칩니다.

 

 

실패는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은 것

 

어렸을 때, 아버지는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하셨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이번 주에는 무엇을 실패했니?"라고 물으셨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면 아버지는 실망하셨다.

아버지 가르침 덕분에,

'실패란 결과를 성취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라고 정의하게 됐다.

- 사리 블레이클리, 스팽스 설립자('그곳에 가는 길'에서)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를 못하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성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것은 무기력으로 이어집니다.

많은 것을 시도하고, 그 중 몇개를 성공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성취하고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요즘 경영 화두가 '작게, 빨리 실패하라'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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