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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73일차 아틀라스, 어제의 내가 나의 유일한 경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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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네요. 주말을 코앞이라 다른 요일에 비해 조금은 들뜰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내내 마음 속 한구석에 아틀라스(ATLAS)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었으나

연휴동안의 먹방으로 뿔은 몸을 주체할 수 없어 하지 못하고 다른 운동으로 겉돌았었죠...

그리고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까를 전혀 생각안하고 휘트니스로 들어왔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하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Freelecits" 앱을 실행하고 "Worouts"의 "ATLAS"를 선택하고 있네요..

못할 것 같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만 하고 싶다고 외치던 것을.. 솔직히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 같아..

파워워킹만 하고 말까란 생각을 하던 찰나에.. 손이 먼저 움직여 버립니다.

"미쳤나봐...."라고 궁시렁대면서 트레드밀로 향하는 나....

 

 트레드밀 위에 서서 그냥 스타트 버튼을 누릅니다. 어플도 스타트!

 속도 12에 맞추어 뛰면서...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무념무상... 뭐하고 있는거지? 무념무상....

 3분이 지났으려나요... 아.. 괜히 했나보다.... 힘들어.... 5분이 지났을 무렵... 아... 괜히 했나보다... 더 힘들어...

 7분 무렵... 그만할까... 더더 힘들어.... 8분무렵... 2분만 더 버티자... 9분... 1분만 더 버티자... 9분 30초... 30초야 제발좀 빨리 지나가라...

 진짜 왜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2Km 러닝.. 정말 어렵게 마치네요..

 숨을 너무 헐떡 거려서 물 좀 마시고 매트위로 이동합니다. 잠깐 쉰다는게 1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스쿼트는 껌입니다... 이미 달리기로 단련이 충분히 되어 있는 상태라.. 스쿼트는 전자동!

 

 50개의 버피도 전반부는 전자동이긴 합니다. 이건 해보셔야만 알게되는데.. 암튼 전자동이나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네요.

 17개 26개 36개 44개 50개.. 정말 어마어마하게 쉬어가면서 해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버피는.. 너무너무 대단한 녀석이에요..

 클라이머는 근래들어 자세에 신경쓰다보니 오늘도 좋은 자세로 진행하네요.. 그만큼 체력부담은 더욱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할만합니다.

 27개 36개에서 헐떡헐떡거리면서 쉬기도 했지만.. 땀이 주르륵 쏟아지고 체력소모가 극심한 맛에 클라이머 하죠...

 레그레버는...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 버린마냥.. 하기 힘드네요. 레그레버하면서 중간에 두번이나 쉬었다는....

 

마지막은 점프... 휴~ 오늘은 33개씩 3번에 나누어 뛰었습니다. 요령피우지 않고 다리 최대한 뱃가죽에 닿게끔 점프점프!

 와.. 진짜 아틀라스 마지막 점프는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힘이나는겐지... 아주 온몸을 짜릿짜릿하게 만들어주네요.

 아틀라스는 하고 나면 좋은게.. 상체의 옆라인과 복근.. 그리고 다리쪽 자극이 제대로 되었다는 느낌.. 그리고 거울을 보고 있으면

 왠지 오늘 조금 더 슬림해진 것 같은 느낌.. 이건 진짜 해봐야 압니당....

 오늘은 너무 힘든 녀석을 한지라.. 마무리 운동은 패쓰~ 아무래도 마무리까지 했으면 오늘 죽었을듯하네요.

 그래도 이번 한주 정말 열심히 달렸네요. 금요일까지 마무리 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어제의 나에게 오늘 승리한 것 같은 이기분 ㅋㅋ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전달드리며 마칩니다.

 

 

어제의 내가 나의 유일한 경쟁자이다

 

나는 늘 과거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달리기에서 이겨야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을 이기든 지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 보다는 나 자신이 설정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심을 둔다.
작품이 내가 설정한 기준에 도달했는가 못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경쟁은 발전을 부릅니다.
그러나 남과의 경쟁은 반드시 패자를 만들고
협력을 통한 상생을 저해합니다.
반면, 어제의 나와의 경쟁은 ‘끝없는 자기 발전’,
‘마음의 평화’, ‘변화와 혁신’, ‘자만과 교만 경계’등 이점이 있습니다.
어제의 나와의 경쟁은 내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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