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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79일차 디오네, 비우면 비운만큼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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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지난주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다보니 운동도 빼먹고 방황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몸도 많이 뿔어버렸고.. 이러다 운동하기 전의 모습으로 가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어쨋든 마음을 추스리고 오늘은 운동이라도 제대로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려보려 합니다.

간만에 디오네로 선택해서 고고

 

 1라운드(점핑잭75, 버피25, 레그레버50, 점핑잭75, 싯업50, 버피25, 7분 37초)

 부풀어버린 몸을 다스리기엔 디오네만한게 없다보니 월요일 무리가 됨을 알면서도 도전합니다.

 점핑잭부터 힘겹네요. 몸이 무거운지라 점프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50초를 넘겨버린 점핑잭..

 버피 25개가 오늘따라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네요.

 레그레버는 또 왜이리 힘겨운지.. 몸이 많이 무겁단 느낌..

 싯업도 뱃살때문인지 잘 접히지가 않네요.. 마지막 버피는.. 체력을 완전 방전시킬 기세...

 

 2라운드(점핑잭75, 버피25, 레그레버50, 점핑잭75, 싯업50, 버피25, 8분 42초)

 2라운드하면서 또 생각합니다. 3라운드까지 하지말고 그냥 여기서 멈출까... 힘들어도 너무 힘드네요

 아오.. 진짜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애제자의 등장과 뒤에서 PT받고 있는 사람들의 기운을 받아 조금만 더 힘내보네요

 휴~ 1라운드 하고 조금의 휴식을 갖고 8분이 조금 넘어 2라운드를 시작했는데도 너무 지쳐버리네요.

 2라운드 하고나니 완전 체력이 바닥난...

 

3라운드(점핑잭75, 버피25, 레그레버50, 점핑잭75, 싯업50, 버피25, 10분 29초)

3라운드 진짜 못하겠더군요.. 너무 힘이 드니까 포기포기만을 외치고...

 그나마 옆에 애제자가 아프로디테를 하는 덕에 조금 힘내보자고.. 버피에서 한번 힘내보지만..

 레그레버를 할때 20개하고 툭 다리가 떨궈지더니 또 20개 하고 툭... 레그레버 겨우했네요

 싯업에서도 20개 하고 완전 기진맥진.. 더이상 상체를 일으킬 수 없어 한참을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다가...

 한참뒤에 다시 싯업, 싯업...

 마지막 버피는 좀비처럼 마무리 그러고 나니 27분이라는 허접한 기록으로 마무리...

 오늘은 정말로 마무리 한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판입니다...

 

 너무너무 힘들어 좌우싯업도 포기하고 그냥 5분 플랭크로만 마무리... 진짜 힘든 한주의 시작...

 

 

비우면 비운만큼 부자가 된다

 

비우지 않으면 그릇에 새 밥을 담을 수 없습니다.
비우지 않으면 독에 새 장을 담글 수 없습니다.
비우지 않으면 내 마음에 꿈과 행복도 담을 수 없습니다.
비우면 비운만큼 부자가 됩니다.
- 승한 스님, ‘좋아 좋아’에서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비움이 없는 새로운 시작은 없습니다.
주역 역시 비움의 미학을 가르칩니다.
‘찰흙을 잘 반죽해서 그릇으로 만드는데
그 비어 있음으로 해서 그릇으로의 쓰임이 생긴다.
문과 창문을 뚫어서 방으로 만드는데
그 없음으로 해서 방으로서의 쓰임새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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