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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80일차 메티스X3,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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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휘트니스 운동 마지막날이 될줄이야...

평일에는 논현동 주말에는 김포.. 두집살림을 하다가 드디어 이번주말

논현동을 정리하고 김포로 완전 이주.. 드디어 결정되어 버렸네요.

어제 갑작스런 결정... 그리고 오늘이 휘트니스 마지막날이라 갱신을 해야하는데...

새벽운동이 이젠 더이상 힘들어져 갱신포기.... ㅜㅜ 이제 휘트니스에서의 새벽운동은 사요나라...

아무래도 이번주는 운동도 오늘이 끝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이러다 다시 몸이 뿔어버리면 곤란한데..

운동 스케줄을 다시한번 짜봐야겠어요. 집에서라도 해야될런지.. 아니면 저녁 퇴근 후 아파트 휘트니스에서 하고 잘런지...

암튼 마지막 운동.. 메티스로 한번 달려봅니다.

 

 1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53초)

 스트레칭을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몸이 굼뜨는것 같으네요.. 일단 1라운드라 완전 어렵진 않지만...

 살이 많이 뿔었다는게 현저히 느껴지는 1라운드..

 

 2라운드(버피25, 클라이머 25, 점프 25, 2분 44초)

 버피가 힘든 운동인건 맞지만 오늘 유난히 힘드네요. 무거워진 몸으로 월요일 첫 운동을 디오네로 단련해준 여파인지..

 2라운드 밖에 안되었는데 지치는것 같습니다. 클라이머는 15개에서 멈춤... 이런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너무 지치네요

 점프는 하기 전에 더럭 겁부터 나는... 오늘 안좋아...

 3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1분 37초)

 2라운드 후에 너무 버거워 잠깐동안 쉬었더니만 3라운드 기록이 1라운드보다 훨씬 오래 걸렸네요

 쉽게 지쳐보기도 첨입니다. 확실히 몸뚱아리가 무거워진 탓이 큰것 같군요 ㅜㅜ

 3라운드 정도에 땀도 안나던 것이 오늘은 땀도 삐질삐질...

 

 4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1분 45초)

 첫번째 3라운드를 끝내고 두번째 3라운드 다시 시작...

 같은 횟수 반복인데 시간이 자꾸만 증가되는... 버피 후에 클라이머를 하기 위한 준비동작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습니다.

 바로 스타트 하면 되는데 숨도 차고 다리도 풀리는 것 같아 심호흡하느라 스타트가 자꾸 늦고

 클라이머 후에 점프를 하기 전에도 심호흡과 마음을 다지느라 또 쳐지네요..  

 

 5라운드(버피25, 클라이머25, 점프25, 3분 40초)

 2라운드에 비해 1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군요.. 그리고 너무 힘이 듭니다...

 어제 디오네 하면서도 포기포기를 맘속으로 외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포기포기... 하고만 싶어지는...

 클라이머 오늘 논스톱으로 정말 안되네요.. 또 15개에서 멈춤... 체력이 너무 일찍 방전되어 버립니다.

 

 6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1분 35초)

 계속 쳐지는 것 같아 조금만 힘을 내봅니다. 그래도 비슷한 시간에 마무리가 되네요.. 이미 몇라운드가 지속되다보니

 체력소진과 몸의 지침으로 어찌할 수 없는...

 

 7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1분 38초)

 이제 마지막 반복에 접어들었습니다. 몸이 천근만근 같아서 포기하고 싶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래도 꿋꿋이 해보려고

 힘을 내어 보지만 ㅎㅎ 역시나 힘이 들어 빨리 하지는 못하네요

 

 8라운드(버피25, 클라이머25, 점프25, 3분 40초)

 5라운드와 똑같은 속도.... 그나마 같은 속도로 맞춘게 다행이지 않나 싶군요

 힘들어요 힘들어.. 오늘따라 메티스 너무 힘듭니다. 이미 최고기록은 넘겨 버렸고...

 이러다 20분을 넘기는건 아닌지...

 

 9라운드(버피10, 클라이머 10, 점프 10, 1분 20초)

 마지막 라운드라고 완전 쥐어짜내서 버피부터 열심히 달려봅니다. 클라이머도 열심히 점프도 열심히...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금은 빛을 발휘했네요

 20분 안넘어가려고 아둥바둥했더니만 19분 안에 마무리..

 

 와.. 진짜 오늘 역대급으로 힘든 날이네요. 이건 뭐 디오네, 아틀라스, 아르테미스도 아닌 녀석을 하는건데 뭐 이리 힘든겐지...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고 싯업, 레그레버, 좌우싯업, 5분 플랭크까지 마무리 운동 세트들은 제대로 끝내고 마무리 했지요...

 

 이렇게 지난 1년간 나를 훈련시켜준 휘트니스와 이별입니다...

 사물함에 놓아두고 쓰던 용품들을 싸가지고 나오니.. 뭔가 씁쓸함이....

 에효.. 이제 김포에서 다니려면 엄청난 불편함이 있을텐데.... 오늘의 행복한 경영이야기가 그런 내용이네요 ㅋㅋ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싫다고....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한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편안함이 위험한 감정이라고 믿고 있다.
불편한 데 익숙해져야 한다.
불편함은 꿈을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
치러야할 작은 비용이다.
- 피터 맥윌리엄스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익숙해져 편안하다는 것은 위험해졌다는 신호입니다.
꿈을 갖는다는 것은 그에 비례하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익숙함을 두려워하고, 편안해짐을 늘 경계하는 대신
항상 불편함을 추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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