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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제주여행, 넓어도 너무 넓은.. 아이와가볼만한 제주 스누피가든 Snoopy garden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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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넓어도 너무 넓은.. 아이와가볼만한 제주 스누피가든

 

 

화창한 어느날

아주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전부터 한번 다녀와봐야겠다 싶었던 스누피가든.

 

보롬왓에 가보고 싶어서

몇번이나 생각만 했다가

이번에 코스가 맞을 듯해서

일정을 짰는데 ㅎㅎ

스누피가든을 밧어나자마자

잠든 라온이 덕에

이번에도 보롬왓은 못가봤네요.

암튼 스누피가든 탐방 후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기도 했고

요즘 제주도 확진자가 많다보니

실내보다는 실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더군요.

스누피가든은 실내 실외 전부갖춰져 있어서

여기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저렇게 스누피가든 본관건물이 보인답니다.

입구에 다다르면 이렇게

스누피가 하늘보며 누워있어요.

다들 여기서 인증샷은 한번씩 찍고 가시길래

저도 한방!


이상하게 제주도 나무들은

전부 멋져보이는건 기분탓인건지..

요즘은 나무 사진을 많이 찍게되네요.

나이가 들어서인가.. 쿨럭;;


본관 입구입니다.

스누피가든의 첫발을 내딛는 곳.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다들 안전수칙은 지키면서

관람하고 있네요.

우리 라온이만 빼고..

(언제쯤이면 마스크 쓰고다닐런지..)


본관과 스누피가든 전체안내지도에요.

상단에 있는 지도중 왼쪽 아래쪽 본관인데,

전체로보면 엄청 조그맣다는거..

본관은 구경축에도 못낄만큼 어마하게 넓다는거죠.
너무넓어…


내부는 스누피가든에 걸맞게 온통 스누피입니다.

어릴적 스누피 참 좋아라했죠.

스누피인생도 부러워했고 ㅎㅎ


곳곳에 포토존들이 잘되어있어서

어디서나 인증샷 찍느라 다들 바쁘더라구요.

추억을 남기는건 좋은데 ㅋㅋ

사진찍느라 구경은 딴전인게 씁쓸하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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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진짜 엄청많아요.

제가 도라에몽 덕후인데

여기사장님은 스누피 덕후셨나봐요.

기증한 것들도 많다는데,

저도 도라에몽 많이 모아서

도라에몽가든이나 만들어 볼까봐요..

너무 덕후짓인가..


라온이도 신기해하면서

여기저기 구경다니는게 귀엽더군요.

어쩌면 스누피가든보다

여기를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라온이를 보는게

더 좋았던건지도 ㅎㅎ

(피로도는 덤으로 ㅋ)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길래

무언가봤더니 그림엽서 같은걸

만들 수 있나보더라구요.

전부 저기 스탬프도장으로

여기저기 찍어다느라 바쁘더군요.

가내수공업장인줄..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 수 있도록

잘 해놓은것 같아요.


여기저기 잘꾸며놓은 곳들을

배경으로 찰칵!

자기집인마냥 들어가서

문도 닫고 창문으로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데리고 오길 잘한듯 싶네요.

너무 잘놀아서 힘들어가는 중입니다.

그렇게 좋으냐? ㅋㅋ

새침떼기 표정도 지을 줄 알고 ㅋㅋ

많이컸네 진짜

천장에 돌아가는 바람개비마저도

스누피캐릭터들이 놀고 있는 모습들이더라구요.

영상을 참고하셔야 모양이 보일듯 합니다.

(영상링크는 하단에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길쭉한 화면에 스누피 에니메이션이 흘러나옵니다.

너무 여유롭고 한가한 스누피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죠.

라온이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이나 앉아서 떠나려하질 않더군요.


본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카페테리아가 있더군요.

출출하기도 했지만 도시락을 싸온탓에

패스하고 루프탑도 보고(공사중이라서 조금 어수선)

1층 기념품샵으로 갔는데

 

헐! 밖으로 나가는 길밖에없길래?

가든은 어디로 가나요?

물어봤더니 카페테리아로 들어오면

안되는거였다고 하네요.

ㅎㅎ 다시돌아가서..

카페테리아 방향 반대쪽에

가든 가는길이 있더라구요.

ㅎㅎ 잘 보고 갔어야 했는데,

바보같은 실수를 ㅎㅎ


나오자마자 계단이 보이는데,

다른분들 후기에도 많이나오던 사진이더군요.

이날은 날이 더운데다

직사광선도 강해서

아무도 여기서 쉬지는 않더라구요.

가든으로 나와보니..

진짜 넓더라구요..

도저히 스태미너 짱 라온이를 데리고

다니기가 벅찰것 같더군요 ㅎㅎ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자동차소리가…


오호라.. 셔틀이 운행중이네요. 나이수!!

이버스를 타고 한바퀴돌면 될것같은데..

어?? 라온이 어디가니???


버스 대기해야하는데 요녀석 때문에 급포기..

ㅎㅎ 언덕길 올라가는게 너무 좋은가봐요

한참 내려와서 또 신나게 놀다가

다시 뛰어놀라가기를 반복..

이누마 아버지 숨넘어가겠다!!


전부 언덕에서 인증샷찍느라고

서로 먼저 올라가려고 난리인 가운데,

훼방꾼 라온이는 여기저기서 들쭉날쭉 ㅎㅎ

버스를 타야되는데 대기못해서

또 기다리고..

정원이 13명밖에 안되서 기다리다가 또 못타고..

15분을 더 기다려야된다고 하길래

날도 더운데 짜증이나서

일단 포기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죠.


더위를 식혀줄 폭포가 옆에 있더군요.

여기서 시간 좀 때우다가 다시 줄서야겠다 싶어

잠시동안 폭포주변을 어슬렁거렸답니다.

다시 대기줄로 돌아와보니

세번째라 이번엔 타겠구나했더니

앞순번사람들이 대가족…

정원이 초과해서 또 못타고..


기다리다가 라온이도 슬슬 짜증이 나나봅니다.

버스만 40분 넘게 기다렸으니..

차라리 걸어갈걸 그랬나싶기도 하고..

주변에도 기다리다가 짜증나서

걸어가시는분들도 생기더군요.

그래도 라온이가 “버수버수”하면서

타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추어서

일단 더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라온아!! 버스왔다!!

기다리다가 얼굴이 불그레해졌네요.

그래도 제일 앞에서 오래도록(?)

서있던 보상으로 제일앞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에어컨이 가동되서 한시름 덜었네요.

셔틀버스를 타면

이 넓디넓은 가든을 돌아다니면서

기사님이 설명도 해준답니다.

볼 것들은 여기저기 있긴 했는데,

솔직히 내려서 구경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밖에 걸어다니는 사람들 얼굴을 보니..

절대 내려서는 안될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냥 버스타고 구경하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같이 타신분들도 전부 안내리고 한바퀴 ㅋㅋ


리플릿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

전부 찍으면 뱃지 받을 수 있다고

찍어가라고 기사님이 얘기하셔서 찍었더니 ㅋㅋ

뱃지 안준데요..

색깔이 다른 스탬프를 곳곳에서

찍어와야하는데

저희는 그냥 한군데에서만 찍어버린.. ㅋㅋ


아쉽긴 하지만 저거 다 찍으려면

너무너무 힘이 들것 같아요..

열심히 고생해서 찍은 사람에게만

뱃지 주는거.. 인정합니다.

전체적으로 잘 해놓았긴 해요.

구경거리 포토존 등 산책하기도 괜찮을 듯한데,

너무 넓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랍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자외선 강하고 덥고 습한날은..

그닥..
셔틀버스가 여러대 운행하면 좋은데

한대로 돌리다보니 대기시간이

조금 긴게 흠이에요.

체력적으로 굳건하다면 “걸어서 스누피속으로” 강추!

저처럼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셔틀버스 부릉부릉 강추입니다 ㅎㅎ

탐방영상은 아래링크 참고해주세요

멋집기행 : 제주 스누피가든 너무 넓어 너무.. Snoopy garden in Jeju
https://youtu.be/Pp-GDrwSjyg

제주여행, 넓어도 너무 넓은.. 아이와가볼만한 제주 스누피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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