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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는 진행형인데 업로드가 안되네..Freeletic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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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레틱스 다시 시작한뒤로 일요일 하루만 빼고 매일매일 하는 중이다. 일요일도 아쉬워서 하고 싶지만 근육통이 문제라, 하루정도는 근육이 쉴 시간이 필요하듯싶다.
현재 화 목 토 3일은 “신의 운동” 단독 진행,
월 수 금 3일은 근육별 운동조합으로 진행,
풀업바도 사고 캐틀벨, 덤벨도 사고.. 맨몸운동에서 조금씩 기구를 늘려가니 못해봤던 운동들도 할 수 있게되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꾸준히 하게된다.
몸무게는 급격하게 줄고 있진 않지만, 뱃살이 일단 사라져가고 꽁꽁 숨겨져있던 식스팩은 아직 멀긴했지만 11자 복근은 이제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멀었지만 뱃살 사라진게 어딘가!

오늘은 목요일 “신의 운동” 하는날! 화요일엔 “아프로디테(aphrodite)”를 했고 어제는 조합운동을 했으니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풀업바를 이용한 신의 운동을 해보고자한다.
먼저 스트레칭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인지 아직 근육들이 적응안되서 근육통이 약간씩있으니 스트레칭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된다. 다행히 어플에 스트레칭도 체계적으로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되는 요즘이다.


“360 Flexibility Flow”로 몸 전체를 한번 제대로 풀어준뒤 오늘은 “Agon”과 “Skylla” 두 신의 운동으로 고고! 하나만 하기엔 시간도 짧고 근육에 자극을 주기 힘들 것 같아서 선택했다.


꾸준한 운동 덕에 잘할 수 있겠지 싶었으나 어디까지나 나만의 착각! 늘 하던 운동들은 하는 부위만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풀업바가 섞인 이 운동은 너무너무너무 힘이 든다. 일단 손아귀의 힘이 없고 이 비대해진 몸뚱아리를 들어올리기엔 아직 팔과 코어 그리고 등근육들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세계최고 기록이지만 꾸준히 한사람치곤 창피한 기록이다. 풀업바에 매달려서 하는 “Hanging Leg Raises”는 바닥에서 하던 레그레이즈와는 천지차이.. 일단 손바닥이 너무 아프다.. 90키로를 지탱하느라 손마디마디가 어찌나 쑤시던지.. 적응이 언제되려나 싶으면서도 꾸준히 해야 풀업바 운동이 가능하겠구나 싶었다.

푸쉬업이나 스쿼트는 개수가 많지 않아서 무난하게 넘어가지만(뭐 평소에 하던것들이라서 더 쉽기도 했고..) 행잉레그레이즈는 진짜 거의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쥐어짜내서 겨우겨우 맞추는 형태였다.

3라운드부터 조금씩 쳐지더니 4라운드에선 무려 1분이 넘도록 끝내질 못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데 매달릴 힘이 없다.. 아직 운동이 남았는데 벌서 이러면 곤란한데 ㅜㅜ

그래도 보다 손쉬웠던(?) “아곤(Agon)”을 마치고 바로 이어서 풀업바 운동 “스킬라(Skylla)”로 갈아탔다.

ㅋㅋ 분명 이거 9분에서 15분 정도면 끝낼 수 있다고 어플에 나왔는데, 나는 완전 오버도 심한 오버타임이다. 진짜 도중에 완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이건 내가 할만한 운동이 아니다 싶었다. 아프로디테와 디오네도 해내는 나로서도 이건 진짜 못할것만 같았다.

단순한 운동이다. 풀업 5개와 발끝만 풀업바에 닿게하는 Toes-to-Bar 그리고 스쿼트 점프 15개! 단순해조이는 이조합을 2분 30초 안에도 못해냈다. 아직 턱걸이도 정자세가 아닌 약간의 야매(?)를 섞어서 함에도 불구하고 겨우겨우 해내는데 “토투바”는.. 진짜 정자세로 한다는건 완전 나중의 일임을 하면서 깨닫게 된다. 정자세같아보이지만 뭔가 아쉬운 동작으로 하는데 진짜 모든 체력이 한방에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1라운드다보니 4개 연속으로 하고 두개씩 나눴지만.. 와 버피만큼 미친 운동이다..

2라운드 5분, 3라운드 7분.. 엉망진창인 기록이다. 운동하는시간보다.. 할 수 있을까? 아 못해못해 라고 멍때리는 시간, 헉헉거리는 시간으로 다 잡아먹었다. 아니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란 후회가 밀려왔다. 2라운드가 끝날무렵엔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 아직은 내가 할게 아니라고하면서.. 하지만, 어차피 해야되는거 포기말고 연습한다 생각하고 해보자 했는데..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운동이다..

그래도 약간은 정신을 가다듬고 하다보니 4,5라운드는  조금 나아지긴 했다. 그래봤자 1라운드를 따라갈 순 없지만.. 이걸 하면서 느꼈다. 프리레틱스를 너무 편식해왔구나.. 전에 휘트니스에선 풀업바도 있어서 곧잘 해왔는데, 집에서만 하다보니 편식으로 인한 근육의 비대칭 발달이 이런결과를 가져오는구나 싶었다. 어렵게나마 정복(?)은 했으니 앞으로 꾸준히 해야될 듯싶다. 악력도 키워야 하고 풀업바에 매달려서라도 필요한 근육들이 쑥쑥 자라나야 이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겠구나 싶다. 오늘 이 두녀석을 끝까지 마무리한 내 자신에게 칭찬의 박수를!! 짝! 짝! 짝!

팔과 상채를 많이 쓴덕에 또 근육통이 찾아올 듯해서 마무리 스트레칭은 상체에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서 하고 추가적으로 몇개의 스트레칭을 더해서 마무리~
진짜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오늘은 불태웠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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