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미락 두번째 방문기

제주도 여행간 김에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기도 하고

제주도에서 갈치음식은 먹어주고 가야해서 남궁미락에 또 다녀왔습니당

 

제주도 여행 2일차에 여기저기 다니다

오는정김밥에서 야식용 김밥 몇줄 사고 바로 남궁미락으로 향했습니다.

 

 

1년만에 재방문하는 건데 듕국인들이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메뉴판에도 듕국어가 많네요

 

 

서둘러 자리잡고 주문들어갑니다

 

 

 

5명이 가서 갈치스페셜(B코스)로 주문했어요

A코스랑은 갈치국 차이밖에 없어서 예전 기억으로 제가 5공기는 먹었으니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했지요... 오는정김밥도 두둑히 사왔으니

모자라면 김밥 먹어도 되서 적당히만 시켰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스끼다시입니다. 크게 변함은 없네요

심심풀이로 좋죠. 젤 왼쪽 조그만 게 튀긴거 맛나나봐요

금방 동나더군요 ㅎㅎ

 

 

묵은지씻은거와 미역, 양배추입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이것도 금방 동나서 리필리필

 

 

홍합탕과 오징어무침입니다. 오징어무침에 들어가는 오이가 대빵 크더군요

사실 오징어는 몇개 잘 안보이더라구요 ㅎㅎ

 

 

 

음.. 죽인데.. 죽같지 않은 죽 ㅎㅎ 그냥 죽 국물에 밥말아 준 느낌입니다.

맛집이라고 지인들 데려왔는데.. 스타트부터 삐끗하네요 ㅋㅋ

 

 

 

갈치회가 나왔습니다. 반짝 반짝 거리죠

별로 비리지도 않도 쫀득쫀득합니다.

개인차가 있는지 식감이 별로라고 하긴 하더군요. 그러면서 순식간에 동나네요 ㅎㅎ언행불일치

 

 

 

기본 찬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새치가 많이 나서 검은콩 마구 퍼먹었구요

오징어젓갈도 맛나더군요. 그리고 제주도만 그런겐지 어딜가나 호박으로 만든

밑반찬들이 꼭 나오더군요

파김치, 열무김치, 마늘짱아찌, 멸치 등이 나왔습니다.

 

 

 

거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갈치조림 등장!

생각보다 갈치양도 많고 무우와 호박도 들어가 있어서 걸쭉하니 맛나요

 

 

 

원래 갈치구이도 세토막 나왔는데 불쌍해보였는지 꼬리 한쪽 더 구워주셨더군요

이젠 흡입할 일만 남았죠

 

 

 

제주 갈치라 그런지 크기도 크고 살도 엄청 많더군요

밥도둑입니다.

 

 

 

갈치조림의 무우... 이것만 있어도 밥 금방 동나죠

 

 

갈치조림에 있는 살만 발라서 또 한입 꿀꺽!

다들 갈치조림과 구이에는 환장하면서 먹더군요.

제주와서 이정도 돈들여서는 먹을만 하다고 ㅋㅋ 조림은 국물도 안남기고

거의 다 싹싹 먹어치웠답니다.

 

지난번엔 다섯공기였지만 이번엔 세공기로 만족하고 말았어요

왜냐 오는정김밥이 들어갈 자리 남겨놓느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