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letics

프리레틱스 400일차 아프로디테!

반응형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드디어 프리레틱스 400일차입니다!

 

어제는 파워워킹 20분에 풀업 50개 상하좌우 싯업 200개로 운동 마무리하고

프리레틱스는 하루 쉬었습니다.

요즘 자주는 못했지만 격일로 이렇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매일 운동은 하고 싶은데 프리레틱스만 하다보니 근육이 아물 새도 없이

오히려 피로도만 늘어나고 이제는 조금 지루해져 가는 것도 있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하루는 프리레틱스 하루는 유산소 위주의 운동으로 번갈아 해야겠네요

 

자 400일의 프리레틱스 운동 스타트 해야겠죠?

 

 

 

새벽녘.. 아무도 없는 휘트지스 공간에서 운동을 준비하다보니

빨갛게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군요

 

 

떠오르는 해를 등지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찍어 봅니다

땀이 많이 나는 관계로 수건은 필히 깔아놔야되요 ㅎㅎ

400일이라는 기념적인 날이기 때문에

프리레틱스를 처음 접했을 때 했던 녀석 아프로디테로 결정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애제자는 벌써 나와서 아프로디테를... 참 요녀석 거의 5개월간 꾸준히도

집요하게 아프로디테만 하네요 ㅎㅎ

 

 

아프로디테 3라운드가 끝나갈 무렵의 애제자 모습...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거의 이런 자세로 지치게 되죠 ㅎㅎ

아마 입문하시는 분들은 거의 바닥에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할... ㅋㅋ

역시 아프로디테는 해도해도 익숙치 않은 녀석이네요

 

스트레칭 열심히 하구선 앱을 실행합니다.

 

 

워크아웃의 아프로디테를 선택

 

 

최고기록 언제쯤 다시 달성할 수 있을런지... 사실 오늘 도전 해보고자 욕심이 생기긴 합니다. 본격적인 준비를 앞두고 다시한번 아프로디테 동작들을 눈여겨 보네요

400일이라 그런지 감회도 새롭고 하니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

 

 

준비! 스타트 5,4,3,2,1

처음엔 깜짝 놀랐네요.. 마음가짐이 남달랐던지 1분에 보통 버피 22개에서 23개로

간당간당하게 했는데 오늘은 24개까지 했군요. 조금만 더 빨랐다면

25개도 가능했을듯... 하지만... 후반부에 점점 쳐지면서 1라운드 버피 50개는

2분 25초에 마무리 하고 스쿼트는 13개 22개 32개 41개 50개로 마무리..

다리가 아파요... 마이 아파요...

그나마 싯업에서 시간이 단축되는 바람에 1라운드는 4분 39초에 마무리

 

20여초 휴식 뒤에 2라운드 돌입!

4분 20초에 끝냈네요.. 음.. 최고기록을 세웠을때 기억으론 2라운드가 많이 단축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은 거의 비슷한 기록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한참 물이 올랐을 땐 2라운드까지 진행해도 버피에서 쉬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2라운드 버피에서 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네요. 오늘도 예외는 아닌...

19개즈음에 한번 쉬게 되더라구요. 이게 한번 쉬게 되면 그담 동작이 자연스럽게 쳐지게 됩니다. 기록도 자연히 사요나라~~

암튼 그래도 없는 힘 쥐어짜내서 2라운드도 마무리

30여초 쉬고나서 3라운드에 돌입합니다. 3라운드에서도 버피가 말썽이네요

얼굴은 울그락불그락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다리 힘은 점점 풀려나가고

팔에서도 전기가 찌릿찌릿... 운동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반증이긴 하나

힘든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그래도 3분대에서 3라운드를 마친게 다행

 

다시 20여초를 쉬고 4라운드에 돌입합니다.

400일이라고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ㅎㅎ

4라운드에 솟던 힘이 오늘도 솟질 않네요.. 이거이거 곤란한데....

2분여의 시간을 들여 4라운드 마무리

쉬지않고 바로 5라운드 돌입! 17분 18초에 프리레틱스 400일 아프로디테 마무리!

오늘은 첫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아프로디테를 했는데요

그날의 여운을 느끼고자 부가적인 운동은 그냥 안했어요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고 굴러갈 것 같은 몸뚱아리 어떻게 좀 해보자고

2014년 4월 1일부터 시작했던 프리레틱스가 어느덧 1년을 훌쩍 지나

400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군요

 

저도 이렇게 오래도록 운동해본 것도 처음이고..

불혹을 코앞에 두고 건강하게 살아볼라고 참 별짓을 다하는 구나라는 생각들...

참 오늘은 기분이 묘한 날입니다 

 

1년전의 기록을 더듬어 봤어요.. ㅎㅎ

처음 접했던 5주 프로그램중 1주 2일차의 아프로디테 기록인데...

ㅎㅎ  44분이네요.. 거의 반 이상 단축된....

저때는 92키로 몸뚱아리로 고생도 많이 하고 힘들어서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꾹꾹 참아내고 해왔던 것이 오늘의 제 모습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 현상유지에만 집중해야겠지요.

프리레틱스 하시는 모든 분들 오늘도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휴... 프리레틱스 400일의 기록.. 유난히 썰이 많았던 운동일기를 마칩니다.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 필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