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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프리레틱스 402일차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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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프리레틱스 다음날은 파워워킹으로 

격일 프리레틱스를 시작한 지가 꽤 되었는데

근래들어 잦은 휴일에 따라 꾸준하게 잘 마무리하질 못한 것 같네요

게다가 이것저것 주말에는 폭식을 겸하다보니 살도 점점 쪄들어가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기록갱신은 커녕 포기하고 싶은 마음만 더 커져가는 요즘이었습니다.

 

이번주는 화요일에 첫 운동을 스타트 하다보니 

첫날에 프리레틱스(디오네)를 했구요. 오늘은 파워워킹을 해야되나

조금 더 몸에 무리를 주기 위해 프리레틱스로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동안 힘든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정신과 몸뚱아리로 꼭꼭 숨겨만 놓았던

비장의 무기 아틀라스를 꺼내들었죠.  

아프로디테만 무쟈게 해오던 애제자 녀석도 예전에 몇번 아틀라스 경험하게 해준 적

있는데, 체력소모는 정말 장난 아니라고 할 정도로 힘든 운동이죠

 

휘트니스로 향하면서도 이녀석을 해야될까 말아야 될까를 한참 고민하면서

걸어가는데... 결국 아틀라스로 결정 해버렸습니다! ㅎㅎ

무쟈게 힘들게 안봐도 뻔하네요

 

 자 스트레칭부터 하면서 슬슬 준비해볼까요?

최고기록은 22분 02초... 아마 오늘 기록갱신은 힘들거라고 생각하면서 스타트 해봅니다

 

아틀라스는 2KM 달리기, 스쿼트 50개, 버피 50개, 클라임머 50개, 레그레버 50개, 점프 10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2 Km 러닝! 사실 이기록은 거의 갱신하기 힘들어요

머신 위에서 속도 12에 맞추고 달리는데, 이렇게 꼬박 10분을 뛰면 2Km입니다.

더 빨리 달리고 싶어도 아직은 벅차서 ㅎㅎ

2키로 뛰고나서 바로 매트로 이동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신에 내려서 걷다보면 다리가 알아서 앞으로 움직이는 신기한 현상을 ㅋㅋ

 

매트로 이동하면서 물한잔 마시고 이러다보니 1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바로 스쿼트를 시전합니다. 달리기 후의 스쿼트는 거의 자동으로 되죠..

다리가 관성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효과를 봅니다. 거뜬하게 마무리

 

 

 

달리고 다리구부리고 한 다음의 버피는 정말 최악입니다.

2분 30초 안에 마무리되던 것이 거의 5분에 가까운 시간을 소비했네요

 

바로 이어서 클라임머..

아틀라스는 전신운동이긴 하나 특히 다리에 집중되는 것 같아요

달리기, 스쿼트, 버피에 이어 바로 클라임머.. 정말 죽음이죠..

한번에 끝내고 싶었으나 몸뚱아리가 그리 움직이질 못하니 아주 죽을 맛입니다.

 

그나마 레그레버는 할만하네요

다리힘도 전부 풀리고 하다보니 뱃심으로만 들어올리게 되는...

어쩜 이리도 운동을 순서대로 체력소모 제대로 되도록 완전 지치게만들도록

제대로 짜놓은 이 계획성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마지막은 점프 100개...

온몸의 힘이 전부 빠진 상태에서 점프는 진짜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내야 됩니다.

힘이 풀려버린 다리도 한껏 들어올려서 해야되다보니

뱃심도 들어가고 전신운동에는 딱 좋은 녀석이긴 하죠

힘들어서 문제지.. ㅎㅎ 33, 37, 30으로 마무리합니다.

 

휴... 오늘 출근했더니 사람들이 전부 그러더군요

사우나 다녀왔냐고... ㅋㅋ

그만큼 땀 쭉쭉빼주고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만들어주는 체력소진 최고의 운동이

바로 아틀라스입니다.

 

휴...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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