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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경상도 맛집

다시 가 본 청도여행 그리고 인생맛집 백운숯불갈비! 역시는 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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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RaonisM은 라온이 아빠와 라온이가 직접 다녀 본 제주 맛집과 여행 장소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포스팅 공간입니다.   

 

#청도맛집 #백운숯불갈비 #한우생갈비 #한우갈비살 #육회냉면 #청도여행

 


태그가 유난히 많을 수 밖에 없는 청도 맛집 중의 맛집!


청도여행 1일차

  백운숯불갈비 → 청도프로방스빛축제 → 뮤모텔(숙소)   

 

 2달 만에 제주를 벗어나 육지여행이 시작되었다! 더불어 육아에서도 잠시나마 해방~

   오랜만에 청도로 방향을 잡고, 청도여행을 떠나보았다.

   청도여행이라면 당연히 맛집은? 백운숯불갈비!!

   인생소고기 맛집이니 반드시 가줘야 하는 곳이다.

 

    기존 방문 포스팅은 아래 링크 클릭!

 

인생소고기! 사르르 녹아버리는 생갈비맛집! 핵존맛 청도 백운숯불갈비

#청도맛집 #백운숯불갈비 #핵존맛생갈비 #청도여행 #생갈비맛집 #갈비살맛집 청도 백운숯불갈비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구길 30 / 2,4주 월요일 휴무 / (영업시간)10:00 ~ 22:00 청도여행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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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한우소고기 백운숯불갈비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구길 30
(영업시간) 10: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평일만 15:00 ~ 17:00

  오랜만에 방문한 백운숯불갈비. 외관은 그대로인데, 온라인에 떠 있는 백운숯불갈비엔 어느 순간부터 '호'가 붙어 있다. 청도한우소고기 백운숯불갈비. ^^ 청도한우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가게 외부에 백운숯불갈비 메뉴와 가격이 붙어 있다.  

   물가가 올라서인지 가격인상으로 수정된 모습이 보인다. 

   주메뉴인 (암소)한우생갈비, (암소)한우갈비살, 생등심 등이 보인다.

 

   평일 브레이크타임 안내가 보인다. 원래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던가?

   오지 못했던 시간 동안 생소한 것들이 생겼나보다. 

   평일에만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한다고 한다. 휴무도 월요일에서 매주 화요일로 변경되어 있었다. 

 

   청도군에서 인증한 안심식당. 이웃과 따뜻한 나눔까지 하는 착한 식당으로 인증받은 명패가 붙어있다.

   그렇다면 나도 일조한 것으로 보아야 하나?

 

   이른 저녁 시간이었지만 식당 내부엔 손님들이 몇몇 있었고,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백운숯불갈비 메뉴판. 예전 모습 그대로네.

 

     백운숯불갈비 주요메뉴

   한우생갈비(150g) 31,000원 / 한우안창살(100g) 31,000원 / 한우갈비살(100g) 21,000원

   한우생등심(100g) 21,000원 / 한우육회(200g/소) 25,000원 (300g/대) 35,000원

   돈삼겹살(120g) 10,000원 / 돈목살(120g) 10,000원 / 양념갈비(200g) 10,000원

   육회비빔밥 13,000원 /  전복한우갈비탕 10,000원 /

   육회냉면 9,000원 / 물냉면 7,000원 / 후식물냉면 6,000원 등 

   

   늘 하는 착각중의 하나! 내가 밥먹으러 가는 식당엔 입장 이후로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

   밥시간이 비슷하다보니 그럴 것인데, 괜히 나때문에 장사가 잘되는거 아닌가 싶은 왠지모를 자부심이 생기는 것은 왜인건지... 룸이 만석되더니 홀에도 손님이 하나 둘 늘기 시작한다.

 

   오늘은 청도 주민들이 많아서인지, 양념갈비와 삼겹살 위주로 식사하는 분들이 많았다.

 

 

   오랜만에 왔으니, 한우생갈비 1인분과 한우갈비살 2인분으로 가볍게 시작하려고 했는데, 생갈비는 3인분이 기본이라고 하신다. 어쩔 수 없이 생갈비 3인분부터 시작해 본다.

   흠... 주문시스템도 약간 바뀐 것인가?? 알고 있는 맛이라 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첫 방문인 사람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왕 청도여행이라면 제대로 된 한우생갈비를 먹기 위한 사치는 부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잠시 후) 기본찬이 나오기 시작한다.

   미역숙회.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이전에 보지 못했던 밑반찬들이 더러 보인다. 

   초장에 찍어먹는 미역 완전 좋아하는데, 오랜만의 방문을 축하라도 하는 듯한 선물과도 같은 반찬이다.

 

   콘샐러드. 그러고보니 콘샐러드라는 음식을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분명 흔한음식인데.. 왜 못먹고 살았지?

   뜨끈뜨끈할 때 숟가락으로 퍼먹어주기. 고소뜨끈하다~

 

   인생 그 잡채! 처럼 잡채를 활용한 언어유희가 요즘 유행이라던데, 바로 그 잡채다!

   백운숯불갈비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않고 건강한 맛인 편인데, 잡채도 간이 쎄지 않아서 크게 떠서 한입에 먹기 좋다. 

 

   양파 절임은 양파절임 맛.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서인지 양파가 푸석푸석하지 않고 사각사각해서 좋긴 하다.

 

   횟집에나 나올법 한 묵은지가 나왔다.

   고기랑 싸먹어도 좋고, 나중에 냉면이랑 먹어도 좋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고마운 반찬.

 

    아주 건강한 맛의 겉절이. 정말로 건강한 맛이다.

    마구마구 퍼먹어도 입안이 쩔지 않는다. ^^

    고기를 어느 정도 먹으면 매콤새콤한 겉절이가 고기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주면 정말 좋겠지만

    건강한 맛이라 그냥 신선한 식감으로만 만족해야 한다. ^^

 

    그래도 변치 않은 밑반찬 중의 하나가 있었다. 샐러드.

    소스도 그대로이고 맛도 그대로였던 샐러드맛의 샐러드.

 

   이렇게 쌈채소와 함께 한상차림이 완성되었다. 

   이제 불판과 한우생갈비만 들어오면 된다. 아! 쌈무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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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인생소고기! 핵존맛 청도 한우생갈비가 들어왔다. 

    바깥에 있는 메뉴에서 보였듯이 청도에서 자라난 암소 한우. 마블링이 참 좋다. 

    오늘도 입안가득 풍미작렬 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갈빗대 그대로 불판 위에 올려놓으니 "치~" 소리를 내며 구워진다. 

   사실 이번 청도여행은 백운숯불갈비에서 소고기를 맛보기 위해 지인들을 엄청나게 꼬시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왔을텐데, 제주에 있다보니 한번 오기가 힘들어 생각만 하다가 이번 기회를 빌어 찾아오게 된 것. ^^

 

   화력이 좋아서인지 순식간에 구워지는 생갈비. 얼른 뒤집어 줘야지.

 

   화력이 너무 좋네. 이러다 고기 다 태울 것 같다. 

 

   얼른얼른 잘라서 갈빗대는 갈빗대대로 구워주고, 고기는 고기대로 나눠서 굽자! 굽자!

 

   겉바속촉? 어떻게 표현해야되려나.

   굽기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 완전 좋은 맛을 살려내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고기질이 좋아서 질겨지지도 않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함이 살아있는 한우생갈비!

   왜 3인분을 고집하는지 알 것 같다. 굽고나니 눈깜짝할 새에 두덩어리 고기가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구워진 고기를 옆으로 치우고 마지막 남은 한덩어리를 화로 위에 올려놓았다.

    고픈 배를 채워야 하니 얼른 고기를 먹어보자. 

 

   그냥 먹어보기도 하고, 소금에 찍어 먹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쌈 제대로 싸먹어야 뭔가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깻잎 한쌈 야무지게 싸서 한입 컷!

 

   묵은지에도 돌돌말아서 한쌈!

   그렇게 먹다보니 한우생갈비 3인분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바로 이어서 한우갈비살 주문!

 

   헐... 오늘 처음이라는 알바생이 한우갈비살이 아닌 돼지갈비를 가지고 왔다..

 

   "저.. 저기요.. 한우갈비살이요.."

 

   우여곡절 끝에 한우갈비살 등장.

   그런데.. 음... 지난번 방문 때 보았던 한우갈비살과 모양이 좀 다르다. 

   보통의 한우갈비살과는 다름없이 늘 보아오던 그 모습이긴 하지만..

 

    몇해전에 먹었던 갈비살은 이런 모양이었다.

    눈으로도 맛있었고, 입으로도 맛있어서 정말 좋았던 기억이었기에 그느낌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이번에도 갈비살을 주문한 것인데.. 그냥 평범하다 싶은 갈비살이 나왔다.

 

    아쉬운 마음을 잡채와 묵은지 추가로 달래면서, 갈비살을 구워보기 시작한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갈비살.

   지인들에게도 이집 갈비살 마블링이 장난 아니라며, 자랑자랑하면서 주문했던 것인데..

   순간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린 듯해서 약간 민망했다.

   그래도 지인들은 고기 빛깔 괜찮은데 왜 그러냐며 신경쓰지 말랜다.

 

    그러나!

    구워진 갈비살을 먹어보니, 세상 존맛탱! 부드러움의 극치! 

    그때 먹었던 갈비살과는 때깔은 다르지만 질과 맛은 똑같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겉모습에 실망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만드는 맛이다. 

    지인들도 부드럽다고 난리. 괜한 걱정을 했다.

 

    사장님께 한우갈비살 때깔이 지난번과 달라서 혹시 주인이 바뀐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오늘 갈비살은 생갈비와 같은 녀석에게서 나온거라셨다.

    고기때깔 때문에 괜한 소리를 한 진상아니 진상짓을 한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순식간에 한우갈비살도 동이 나 버렸다. 한테이블당 고기만 15만원어치씩 먹어치워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배는 부르지 않으니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육회비빔밥으로 마무리 하고 싶지만, 아주 건강한(?) 맛의 육회비빔밥인 것을 알기에

    지금의 입안을 충족시켜주기엔 부족하다.

 

    육회냉면은 조금 다를까 싶어 알바생에게 물어보니 육회냉면은 비빔냉면식으로 나온다고 한다. 

    확인도 받았으니, 주문 들어간다.

 

   오... 때깔이 나쁘지 않다. 선홍빛 육회가 비빔냉면 옆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그냥 비빔냉면이다.

   육회냉면보다 채소가 덜 들어있고, 육회가 없다는 것만 빼면 똑같은 모양이다.

 

   육회양이 결코 적지 않다. 

   이미 고기를 먹은 뒤라 더 양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식초를 한두바퀴 돌리고 슥삭슥삭 비벼서 먹었더니 개꿀맛!

   육회비빔밥처럼 건강한 맛이 아니다!

   딱 내가 원하는 비빔냉면의 맛에 고소한 육회가 가미되어 훨씬 감칠맛이 살아있다. 

 

   지인이 비빔냉면은 별로라며 그러길래 먹어보았더니, 맛이 너무 다르다! 

   뭐지? 이 찝찝한 맛은?...

   알고 봤더니 겨자를 좋아한다며 너무 많이 넣어서 비빔양념을 겨자가 전부 잡아먹어 버렸다. 

 

   육회냉면을 먹어본 지인이.. 아.. 원래 이런맛이었구나... 라며 뒤늦게 후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

   뺏기지말고 얼른 먹어버려야지!

 

   진짜 먹는 재미까지 있는 육회냉면!

   또 먹고 싶다!! 고기의 기름짐으로 뒤덮혀 있던 입안을 아주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지난번 안동여행에서는 먹거리가 시원찮아서 좀 별로였는데..

   이번 청도여행은 시작이 좋다. 

   한번 와봤던 곳이라서 그런지 맛도 있었고, 아주 싹싹 비워내며 먹어치웠다. 

 

   살짝 아쉬운건 역시 겉절이. 조금 간이 쎄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좋을텐데

   내 입엔 너무 건강한 맛이다. 하지만 싱겁게 먹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조합이긴 하다.

 

   한우생갈비 맛집! 한우갈비살 맛집! 육회냉면 맛집! 이정도면 청도맛집!

   청도여행을 준비한다면 백운숯불갈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포스팅에 많은 힘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청도여행 1일차 다음 여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청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청도프로방스 빛축제! 청도 숙소 추천!

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RaonisM은 라온이 아빠와 라온이가 직접 다녀 본 제주 맛집과 여행 장소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포스팅 공간입니다. #청도여행 #프로방스빛축제 #청도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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