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국물이 좋아 아이와 가볼만한 경주 맛집 분황사 맛집 경주기와메밀막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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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여행이 핫해지고 있어 다시보는 지난 겨울의 경주여행 이야기!
현생이 바빠 과거 여행시리즈 중 경주이야기를 몇일간 재업로드하오니 참고해주세요.
경주여행 2일차
가야미니호텔(숙소) → 대릉원 → 기와메밀막국수 → 경주국립박물관 → 제주도 복귀
대릉원 구경을 마치고 출출해진 배를 다스려줄 경주맛집을 찾아 떠나본다. 이전에 여러 맛집이란 곳들을 가보긴 했지만 평가만큼 맛있기 보다는 비쥬얼만 그럴싸하거나 후기보다 맛있는 집들이 아니어서 줄곧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삭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각자의 입맛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요즘은 광고성 글도 너무 많아서 진정한 맛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러다보니 무난한 레이크사이드 뷔페가 경주맛집이 되어 버린다. ^^
과연 오늘 찾아갈 집은 어떠려나.. 지인들이 찾아낸 곳은 막국수집이라고 한다. 무슨 경주까지 와서 막국수냐고 하겠지만 라온아빠가 좋아하는 메뉴이다보니 지역별 막국수를 맛보는 것도 나름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기와메밀막국수
(주소) 경북 경주시 분황로 9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가게 앞이나 우측 골목길에 주차할 곳들이 있다. 주소에서 볼 수 있듯이 길 건너편은 바로 분황사가 위치해 있어, 분황사 구경 전후에 들려도 좋을 것 같다. 분황사 주차장도 넓은 편.
전통메밀막국수 집 기와막국수. 출입문에 오픈시간이 기재되어 있고,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알려준다.
가게로 입장하면 전방에 주방이 보이고 양쪽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진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왼쪽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공간, 내부엔 7 테이블 정도 준비되어 있다.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되어 있던데,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만석은 아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와메밀막국수 메뉴
물막국수 8,000원 / 비빔막국수 8,000원 / 곰국시 9,000원 사리추가 무료
수육 (대) 36,000원, (중) 27,000원, (소) 18,000원
*수육은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만 사용. 곰국시는 한우사골 11시간 푹 고아낸다고 함.
테이블마다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후추/소금/겨자/다시마식초가 준비되어 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으니 메뉴 보면서 바로 고를 수 있다.
첫번째 음식. 수육(소)가 나왔다. 껍데기가 지저분하게 붙어 있는 수육은 아닐까 싶었는데 다행히 무난한 삼겹살로 만들어진 수육. 무생채와 명태포무침이 고명으로 같이 나왔다.
기본찬은 막국수용 절임무. 새콤달콤한 맛이다.
김치. 설익은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맛.
수육용 소스. 마늘과 알싸한 고추의 조합. 새우젓보다는 한결 깔끔한 맛이라서 좋다.
막국수가 아직 나오진 않았으니 수육부터 맛보기로 한다. 수육에 생채, 명태포무침을 차곡차곡 올려서...
한입 먹어보자! 아! 소스를 안찍었네.. 일단 이건 이거대로 먹고..
다음 고기는 소스 듬뿍 찍어서가 아니라 푹 담궈서.. 고추 올리고..
한입 야무지게 먹어주자!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맛있다는 한우사골 육수를 뜨러 가본다. 셀프서비스라고 하니 매장 가운데에 위치한 육수통으로 진격!
뜨끈뜨끈한 육수를 담았다. 뽀얀국물이 구수해 보인다. 11시간을 푹 고아서 만든 육수라고 하니 믿을만 하겠지. 후기를 보니 아이들은 이 국물에 밥말아서 아주 꿀떡꿀떡 잘먹는다고 한다. 라온이도 사골국물이나 갈비탕 국물에 밥말아먹는거 참 좋아라 하는데, 이런 막국수 집에 와도 같이 먹을 수 있는게 있으니 참 좋을 것 같다. 아이와 가볼만한 식당으로 추천!
떠오는 동안 막국수가 나왔는데, 지인들이 이미 흐트러 놓았다. ^^ 갓나온 모습의 물막국수는 그 어디에도 없지만 흐트러진 막국수도 맛깔나 보인다.
비빔막국수. 오.. 기대된다. 과연 어떤 맛일까?
다시마식초를 몇바퀴 뿌려준 뒤...
슥삭슥삭 비벼주었더니, 좋아하는 때깔의 비빔막국수가 나왔다. 오.. 일단 비쥬얼 합격!
한입 먹어보니 비쥬얼과는 달리 진하지 않은 양념 맛이다. 누군가는 상당히 매콤하다고 하는데,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라온아빠 입에는 살짝 매콤한 정도이지 아주 매운 맛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아주 맛없지도 않은데 인생최고의 막국수라고 하기엔 살짝 2프로 부족. ^^ 하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인생 최고의 막국수가 될 만큼 평균이상은 하는 맛이다.
물막국수도 먹어 보았는데, 국물맛이 아주 깔끔하다. 비빔을 선호하다 보니 물막국수를 먹어볼 일이 많지 않은데 다시다와 같은 땡기는 맛의 느낌은 없고 산뜻하면서도 참깨로 인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다. 조미료 가미된 음식을 선호하는 라온아빠가 먹어도 깔끔한 맛이라서 비빔막국수와 같이 먹어주니 중화되는 느낌이 더 좋다.
다시 비빔막국수로 돌아와 수육과 한곁들여 한입 먹어본다. 앗... 아그작 씹히는 무언가가 있다. 뭐지? 명태뼈.. 속초의 명태회냉면처럼 촉촉한 살이 아니라 말린 명태포를 이용해 만들다 보니 이런 경우가 생기기도 하나보다. 조심조심하며 씹어줘야 할 것 같다.
한우사골육수에 소금간을 하고 후추를 뿌려 먹어 보았는데, 구수하다. 아이들에게 왜 밥을 말아 주는지 알 것 같다. 비빔막국수를 열심히 들이킨 후에 따끈 구수한 사골육수는 금상첨화!
조심조심 뼈있는 부분이 있을까봐 골라서 명태포무침을 올려 다시한번 비빔막국수와 한입~
사골육수가 맛있어서 두그릇 드링킹!
뼈가 씹혀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생채와 무침까지 수육도 모조리 클리어!
비빔막국수도 양념 박박긁어서 클리어!
물막국수도 밑바닥 조금만 국물 남기고 클리어!
이번에 찾은 기와메밀막국수는 솔직한 리뷰도 많고 해서인지 내입에도 그런대로 맞고, 지인들도 잘먹었다고 평을 남겼으니 경주맛집으로 인정! 아이와 같이 들어가도 한우사골육수에 부모와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아이와가볼만한 경주식당으로도 추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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